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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 이야기/자동차 정비

자동차 셀프 세차 할때 꼭 챙겨야 하는 세차부분

by 유뚜루 2024. 10. 22.

 

안녕하세요! 오늘은 셀프 세차를 할 때 많은 분들이 놓치기 쉬운 부분에 대해 이야기해 볼까 합니다.

차량을 깨끗하게 유지하는 것은 안전 운전뿐만 아니라 차량의 수명에도 중요한 역할을 하죠.

하지만 세차 시 종종 간과하는 부분들이 있습니다.

오늘 그 부분들을 짚어보고, 어떻게 할지 살펴보겠습니다.


1. 휠 하우스 내부 청소

먼저, 대부분의 사람들이 휠을 깨끗하게 닦으면서도 휠 하우스 내부는 쉽게 놓치는 경우가 많습니다.

휠 하우스는 차체 아래쪽의 바퀴를 감싸고 있는 공간인데요.

이곳은 도로에서 올라오는 먼지, 흙, 모래, 타르 등 다양한 오염물질이 쌓이는 곳입니다.

특히 비 오는 날이나 눈이 올 때, 이곳에 염분이나 흙탕물이 쌓여 부식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오랜 시간 방치하면 녹이 슬거나 오염이 더 심해질 수 있으므로, 세차 시 휠 하우스도 꼼꼼히 청소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깨끗하게 닦아내시는 분도 계십니다만 손세차시 고압수 뿌려주는 것만으로도 충분히 관리가 가능하니 꼭 챙겨주세요.

 


2. 도어 틈과 고무 몰딩

세차 시 놓치기 쉬운 또 다른 부분은 차량의 도어 틈새와 고무 몰딩입니다.

차량을 타고 내릴 때 자주 사용되는 도어 부분은 먼지와 이물질이 쌓이기 쉬운 곳입니다.

특히, 문을 열고 닫을 때 들어가는 틈새 부분과 고무 몰딩에 물과 오염물질이 쌓이면 장기적으로는 고무가 손상되거나 도어 틈새에 곰팡이가 생길 수 있습니다. 오래 청소 안 했을 때는 고무몰딩 따라서 오염으로 인한 줄처럼 생기게 됩니다. 평소에 관리 안 하고 나중에 닦으려고 하면 스크래치가 생길 수도 있으니 주의해 주세요.

도어 틈을 청소할 때는 부드러운 브러쉬나 마른 타월을 사용하여 이 부분까지 꼼꼼하게 닦아주세요.

저는 보통 손세차후 전체 물기 닦아 낼 때 같이 닦습니다.


3. 차량 지붕

차량의 지붕은 특히 SUV나 RV 같은 큰 차량을 세차할 때 쉽게 놓치는 부분입니다.

세차할 때 지붕은 높은 위치에 있기 때문에 손이 잘 닿지 않아 청소를 미루거나, 아예 놓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러나 지붕은 외부 오염물질이 가장 많이 쌓이는 곳 중 하나입니다. 나뭇잎, 새똥, 먼지 등 다양한 오염물질이 쌓이기 때문에 세차 시 반드시 닦아야 합니다.

높은 차량일 경우에는 세차할 때 작은 발판을 사용하여 지붕까지 꼼꼼히 세척하는 것이 좋습니다.

보통 손세차장에는 플라스틱의자나 발판이 베이마다 구비되어 있으니 꼭 사용해 주세요. 

저는 키가 좀 작은데다 차도 SUV라서 지붕 닦을 때마다 의자는 꼭 사용합니다.


4). 사이드 미러와 유리창 가장자리

사이드 미러와 유리창 가장자리도 세차 시 놓치기 쉬운 부분 중 하나입니다.

사이드 미러는 차량의 양쪽 끝에 위치해 있어 다른 부분보다 오염되기 쉬운데, 가끔 세차 시 거울 면만 닦고 넘어가는 경우가 있습니다. 미러 자체뿐만 아니라 그 주변부, 그리고 유리창의 가장자리까지 꼼꼼히 청소해야 전체적인 차량 외관이 깨끗해집니다. 그리고 저는 미러 안쪽으로 물기가 들어가 있는 상태 이므로 아래사진처럼 얇은 물티슈를 아래쪽에 넣어서 물기를 빼줍니다. 세차 끝나고 그냥 가니 저기서 물이 튀어서 차체로도 튀더라고요.  

또한 유리창 가장자리는 세차 후 물때가 쉽게 남는 부분이기 때문에, 건조할 때도 신경 써서 닦아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셀프 세차를 할 때 놓치기 쉬운 부분들을 한 번 짚어보았습니다.

 

세차는 차량의 외관을 깨끗하게 유지하는 것뿐만 아니라, 오염을 방지하고 부식을 줄이는 중요한 작업입니다.

이번에 소개한 부분들을 놓치지 않고 꼼꼼하게 청소한다면, 내 자동차를 더 오래, 더 깨끗하게 유지할 수 있겠죠?

안전 운전 하세요!